‘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이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강대식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대구일보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대구 수성구갑),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대구 달성군), 김상훈 정책위의장(대구 서구), 권영진(대구 달서구병)ㆍ이인선(대구 수성구을)ㆍ김기웅(대구 중남구)ㆍ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ㆍ한기호(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의원,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충규 부회장과 박종호 대의원 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유관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을)은 개회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는 우수한 치과 의료 인프라와 학문적 자원, 지역 사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 연구 및 혁신을 위한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의원도 축사에서 “대구는 치과의료산업분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며 국내 매출 상위 11개 기업 중 4곳이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있어 의료산업 중심지 역할을 해온 대구야말로 기존 인프라와 연구투자가 활발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재목 전 경북대 치과대학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공모선정 필요성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 타당성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안현욱 메가젠임플란트 연구소장, 정명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획조정부장, 정재광 경북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이영균 경북대 치과대학 연구부학장, 이화섭 매일신문 기자, 권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이 나서 패널토론을 벌였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명시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공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연구원 설립의 타당성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