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최첨단 기술’ 어떻게 연결될까?

‘KAOMI 32회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iAO2025’ 3월15,16일 개최

2025-02-07     박원진 기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3월15,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iAO2025’를 개최한다.

‘Bridging cutting-edge and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 하에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강연으로 꾸며진다.

신승일 학술이사는 “AI시대를 맞이하여 치과 임플란트학 분야에서 최첨단 의료 기술과 임플란트를 접목하여 추구할 수 있는 술식들을 소개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임상가들과 공유하며 미래지향적인 변화의 개념도 수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대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제에 맞춘 7개 세부 세션[Digital Revolution, Healing boosters, Chat GPT, KAOMI consensus, Global speaker, Sponsor session, 치과위생사]에 단독 강연을 위주로 두세 명의 연자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의견을 다루는 형식을 취했다.

국내 21명, 해외 7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들이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강연을 선사한다.

해외 특별 초청연자로 Daniel Thoma 교수(취리히대학)가 ‘Mastering soft tissue esthetics and periimplant health: a pledge for soft tissue substitute Part I과 II’를 강의한다.

△Global perspectives in implantology 세션은 KAOMI와 MOU를 체결한 필리핀 PCOI, 태국 TADI, 일본 임플란트그룹 게츠린카이 등에서 온 연자들이 강연을 펼친다.

백상현 조직위원장은 “최첨단 기술과 치과임플란트학의 연결고리를 통해 융합을 이뤄내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가치”라며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서 더 나아가 발전적인 임플란트 지식과 관점을 총정리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그리고 세심하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32회

특히 △2025 KAOMI Consensus–상악 무치악의 수복 세션에서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와 안강민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상악 무치악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진단-치료계획-유지관리 프로토콜을 정립해 제시하게 된다. 이 내용은 올해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GCCG(Global Consensus for Clinical Guidance)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KAOMI “글로벌 프로젝트 GCCG에 참여”]

세계적 범용의 임플란트 프로토콜·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자 EAOㆍITIㆍOsteology Foundation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글로벌 프로젝트 ‘Osseo Alliance’ GCCG에는 JSOI(일본임플란트학회), CSA(중국치과의사협회), OSI(인도임플란트학회), SOBRAPI(브라질치주임플란트학회)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카오미가 참여한다.

김종엽 차기회장은 ”EAO, AO 등에서 따로 컨센서스를 발표해오다 서로 합치기로 해 GCCG가 열리는데, 카오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양쪽 강의실 중 어디를 택할지 고민될 정도로 프로그램들이 너무 훌륭하다”고 평했다.

황재홍 회장은 “올해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는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폭넓은 강연을 준비하고 동시에 풍성한 전시장을 펼쳐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 치과위생사 2점이 부여된다. 조기등록은 2월14일까지며, 사전등록은 3월7일까지다. 등록은 KAOMI 홈페이지(implant.or.kr)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학회사무국(02-558-5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비 미납회원의 보수교육비용 차등화 방침을 정한 치협이 각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 등록비도 관심을 모은다.

조직위는 △치협회비를 완납한 정회원의 경우 사전등록비 12만원, 현장등록비 14만원 △치협회비 3회 이상 미납자 사전등록비 28만원, 현장등록비 40만원으로 차등을 뒀다.

이로 인한 등록 감소를 막기 위해 △첫날 토요일 오후 강연으로 오전진료 가능, 치과위생사 세션 부활 △해외 참가자 유도, 동시통역 AI앱 도입 △모어덴을 통한 홍보 및 강연영상 제공 등을 보완책으로 마련했다.

김진립 총무이사는 “등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기있는 다수의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행사장 수용 최대 규모인 53개 부스가 이미 마감된 상황이고, 조기등록자가 현재 300명을 돌파하면서 매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