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ly Invasive Sinus Augmentation : Hydrodynamic Piezoelectric Internal Sinus Floor Elevation(HPISE)
Minimally Invasive Sinus Augmentation : Hydrodynamic Piezoelectric Internal Sinus Floor Elevation(HPISE)
  • 손동석 교수
  • 승인 2010.02.0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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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막 수압으로 거상해 시간 절약

▲ 대구 가톨릭 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손동석 교수
상악동의 함기화와 치조골의 흡수로 인해 위축된 상악구치부에서 임플란트의 식립은 난관에 부딪치기도 한다.

골창을 이용한 측방법은 오랫동안 임상에서 예지성 있게 이용되어왔다(Aghaloo TL & Moy Tk, 2007), 환자에 대한 외상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골창을 이용한 측방법의 단점을 극복한 치조정 접근법은 Tatum J (1986) 과 Summers RB (1994)에 발표되었지만, 좁은 시야에 의한 거상량의 한계와 외과용 망치 사용에 의한 수술 후 현기증 등의 단점이 보고되었다 (Peñarrocha M et al,2001).

이에 저자는 2002년 초음파의 미세 진동을 이용하여 상악동저를 삭제 후 상악동막을 거상하는 piezoelectric internal sinus elelvation(PISE)를 세계 최초로 발표하였다. 이 수술법은 외과용 망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현기증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 그림1. Hydrodynamic PISE 술식에 사용된 S028I의 head 높이는 4mm, 직경은 2.8mm이다. 이 눈금을 통하여 임플란트가 식립될 부위의 잔존골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팁의 중앙부에서 멸균생리식염수가 주수되어 상악동막을 안전하게 분리 후 거상시킬 수 있다.
2008년에 저자에 의해 발표된 Hydrodynamic Piezoelectric Internal Sinus Elevation (HPISE) 술식은 기존 저자의 PISE 술식과 유사하지만, 하나의 초음파 수술 insert만을 사용하여 상악동저 피질골을 직접적으로 천공시키면서, 멸균된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강한 수압의 내부 주사로 상악동막을 분리, 거상시키는 술식이다 (그림 1).

상악동막 거상 시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지 않고 수압만으로 충분히 막을 거상시키므로 골이식을 시행하는 경우에서도 수술 소요시간을 절약하며 골이식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상악동막의 천공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골이식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상악동막이 충분히 느슨해진 상태로 상악동막의 장력을 줄여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막의 압력을 줄일 수 있다.

2008년 이후 다양한 종류의 상악동저 거상 기구가 발표되었다. 이들 기구는 모두 개발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한 것으로 상악동막의 천공을 방지하면서 상악동저의 피질골을 직접적으로 천공시키는데에 유효하다.

하지만, 다양한 크기의 팁을 교체하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길어지며 상악동막의 거상을 대부분의 이식되는 골이식재의 압력에 의지하기 때문에 막이 천공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압으로 상악동막을 거상하면 상악동막에 대한 장력을 충분히 제거한 후 골이식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임상증례를 통해 상세한 수술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 수술 증례

상악동 거상술을 위해 본원에 내원한 환자로 상악 좌측 구치부의 잔존골의 높이가1 -5mm로 측정되었다(그림 2).

▲ 그림 2. Cone beam dental CT scan에서 잔존골의 높이가 약 1-5mm로 관찰된다.

Hydrodynamic PISE 술식을 이용하여 상악동저를 거상하고 임플란트는 3개월 후에 식립하기로 계획하였다. 상악동저의 피질골을 S028I 팁으로(북부치재, 대구) 천공 후 10-20초 정도 상악동막에 멸균 생리식염수를 내부 주사하여 수압으로 상악동막을 거상한다.

상악동막이 거상되면 S028I 팁을 점차 깊게 상악동 내부로 밀어 넣으면서 10-20초 정도 생리식염수를 지속적으로 주수하여 수압으로 상악동막을 거상한다.

이 때에 S028I 팁을 전후-좌우로 돌려 상악동막이 고르게 거상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악동막이 3-5mm 정도는 골이식 전에 충분히 거상되고 환자가 호흡할 때마다 막의 상하 움직임이 육안으로 관찰된다(그림 3 & 4).

▲ 그림 3. S028I tip을 이용하여 상악동저의 피질골을 천공시킬 때까지 골을 삭제한다. 상악동저가 천공되면 이 팁을 전후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 상악동막을 균등하게 거상한다.
▲ 그림 4. 수압에 의해 상악동막이 충분히 거상되어 환자의 호흡에 따라 상악동막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필요한 상악동막의 거상이 5mm 이하인 경우에는 골이식재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 이 증례에서는 10mm 이상의 거상이 필요하여 putty 타입의 골이식재(OrthoBlast II®, IsoTis OrthoBiologics Inc, 미국)을 형성된 socket 내부로 주입하고, 골재생을 가속화하기위하여 concentrated growth factor(CGF, Medifuge, 이태리))를 함께 이식한 후 봉합하였다(그림 5).

▲ 그림 5. CGF와 동종골인 OrthoBlast II®를 거상된 상악동막 하방에 직접 이식한다.

수술 후 Cone beam dental CT scan (PointNix, 서울)에서 15mm 이상 거상된 상악동이 관찰되고 측방법과 유사하게 상악동의 내측 및 외측 골벽을 따라 충분히 잘 거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림6).

▲ 그림 6. 이식 후 방사선 사진에서 15mm 이상 거상된 것이 관찰된다.

술 후 3개월 후 12mm 길이의 임플란트를 (Implatium implant, Dentium, 서울) 식립하였고, 초기 고정력은 양호하였다(그림 7). -치학신문/덴탈투데이-

▲ 그림 7. 3개월 후 12mm 길이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초기 고정은 양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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