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치학신문] 제4회 샤인덴탈네트웍스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31일 백범기념관에서 치과위생사들의 인기를 끌면서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해외연자를 처음으로 초빙해 최신 테크닉 및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강위생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한 Yasuko Takeuchi（D.D.S）는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정보와 자가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전수하여 부드러운 치아관리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또한 구강내 염증에 관련된 모든 치료뿐 아니라 신경치료 심지어 임플란트 수술에도 행해지는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구강위생의 상태에 의해 성공률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 구강위생 관리에 있어서의 새로운 컨셉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즉, 치주질환은 치석이 아니다. 그 전 단계인 ‘바이오필름(습한 표면에 조직적으로 생기는 세균 축적물)’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된다. 따라서 최근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임플란트 주위염을 비롯한 그 밖의 치주병에 있어서 ‘biofilm’의 제거 방법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영삼원장(사람사랑치과)은 ‘프로페셔널 치과위생사 성공기’란 주제로 의료 산업의 선진화에 따라 네트워크형 치과와 대형치과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적 메리트와 성공 노하우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현실적인 실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은 보험청구를 행하는 인식의 전환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보험교육 없이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건강 보험청구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