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국내 3개 임플란트 학회가 오는 3월 20일부터 차례로 개최되어 다양한 강의를 원하는 임상가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AID는 오는 20~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에서 ‘2010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AID 류인철 춘계학술대회장은 “임프란트 관련 학회 간의 활발한 교류와 긴밀한 유대를 위해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치과이식학회의 특강에서 주목되는 주제는 ‘뼈이식재’다. 특히 첫날인 20일은 뼈이식재의 족보와 기능별 적용방법들과 보철물제작에 대해서 토의하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기본적인 임프란트 가이드와 CT를 이용한 치료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날은 치과스텝의 역할과 상담스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류인철 학술대회장은 “기존의 치료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상황들이 임프란트를 통해 치료가 되고 있고 치료법 자체에도 큰 발전이 있었다”며 “이제는 환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임상의들의 연마가 더욱 요구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OMI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 동안 있어왔던 수많은 임프란트 진료 술식들을 살펴보고 그 성패와 장기적 결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각종 술식과 그에 따른 문제점, 극복방법에 대한 토론등과 각 대학 교수들의 노하우, 향후 치료방향도 제시한다.
유명해외 연자도 초청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강연을 여는 치주과 의사 랑거 교수 부부는 ‘임프란트 합병증의 처치방법’이란 주제로 연조직 처치에 관한 가장 최신 술식과 어려운 시술을 극복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 치료계획 및 발치 후 식립 시기별 임상증례 및 합병증 부위의 재건 등의 주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국내 임프란트 고수들의 ‘임프란트 장기 예후 및 경험’에 대한 노하우도 볼 수 있다.
김용식 조직위원장은 “각 학교별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비교는 국내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검증된 치료결과에 따른 임프란트 치료 프로토콜이 토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악과 하악, 전치와 구치등 부위에 따른 증례분석이 이어지고 그에 따른 해결책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AO의 정필훈 회장이 이식학회의 연자로 나서 ‘임프란트의 미래’에 대해, KAID 김홍기 평의원은 KAID에서 강연 예정인 것이 이색적이다. 통합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열리는 학술대회인 만큼 각 학술대회가 그 취지와 목적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얼마나 많은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