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 김명진 회장 “가을에는 통합학술대회 희망”
KAID 김명진 회장 “가을에는 통합학술대회 희망”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3.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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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정필훈 회장 “조속한 통합 원해” 발언 눈길

“앞으로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

[덴탈투데이]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KAID) 입원진들이 3개로 운영되는 임플란트 학회의 통합을 희망하는 뜻을 밝혔다.

KAID 김명진 회장은 지난 20~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에서 열린 KAID ‘2010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 많은 회원들이 연제를 발표하는 등 지식을 나누는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 “학회 단일화 문제는 인내심을 갖고 지속해 가까운 시일내 합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KAID 류인철 학술대회장 역시 “임프란트 학회 간의 활발한 교류와 긴밀한 유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김여갑(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자문위원은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가 유일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 학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산적해 있는 치과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 학회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KAO 정필훈 회장도 “조속한 통합 원해”

현재 치과계에는 KAID 뿐 아니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 대한인공치아골유착회(KAO) 등 3개의 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춘계 학술대회도 일주일 간격으로 따로 열고 있어 이를 통합해야 한다는 각계에서 주장이 제기돼 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최근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임플란트 관련 학회의 통합을 주문하고 통합학술대회 개최 등 실천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은 각 학회의 학술대회조차 따로 열리는 등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KAO 정필훈 회장이 연자로 나서 통합에 찬성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필훈 회장은 “이미 두개의 학회에서 오케이 한 만큼 조속히 통합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조선일보에서 치과의사가 자랑스런 직업1위에 선정된 것을 보았다”“앞으로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KAO 학회는 4월4일 백범기념관에서 ‘부위 및 증례분석을 통한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 뼈이식재 등 다양한 주제 강의 이어져

학술대회 첫 날은 ‘뼈이식재’를 주제로 ▲임상가의 뼈이식재 사용경향 ▲뼈이식재 족보 바로 알고 사용하기 ▲기능별 뼈이식재의 임프란트 적용 방법 ▲구성성분별 뼈이식재의 적응증과 임상활용증례 ▲임상의에게 꼭 필요한 식약청의 허가 및 관리 정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임프란트 보철물 제작을 주제로 ▲임프란트 보철물의 치주적 고려사항 ▲적절한 수복물과 연조직을 위한 하방치조골의 중요성 ▲식편저류가 없는 임프란트 수복물의 형태강의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KAID 창립34주년 기념 개회식과 함께 임프란트의 기본개념과 컴퓨터를 이용한 이식의 유효성 및 개원의를 위한 의료분쟁 예방법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 날은 환자 상담 기법과 임프란트 시술시 치과스텝의 역할 등 스텝을 위한 강의도 함께 열렸다.

▲ KAID 개회식
▲ KAID 스텝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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