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기업형 네트워크 치의들 ‘치과개원의협’ 발족
안티 기업형 네트워크 치의들 ‘치과개원의협’ 발족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03.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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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최정규 원장 선출

▲ ‘치과개원의협의회’발족이 이뤄진 ‘건전한 개원문화 만들기’ 카페 관계자 모임.
[덴탈투데이] 최근 치과계 이슈로 떠오른 Y치과 네트워크, U치과 네트워크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는 치과개원의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건전한 개원문화 만들기’ 카페에서 새로운 단체가 출범했다.

20일, ‘건전한 개원문화 만들기’ 카페 관계자들은 모임을 열고 ‘치과개원의협의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규치과의원 최정규 원장, 부회장은 웰치과 최재용 원장, 총무는 록치과 이경록 원장이 선출됐다.

치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 목적은 치과개원의들의 권익 향상과 올바른 개원문화 정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면과제로는 다수의 치과체인점을 차려서 치과 임플란트 시술에만 집착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비정상적 운영과 진료로 전체 개원의들의 신뢰를 훼손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부도덕한 치과운영자와 그 방조자들에 대한 합리적 처분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지적하는 ‘부도덕한 치과운영자’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Y치과 네트워크, U치과 네트워크 등으로 짐작된다. 이들은 최근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임플란트 저수가 시술 및 공격적 영업, 기업형 운영 등으로 치과 개원의 동료들 사이에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부도덕한 치과운영자와 그 방조자들에 대한 합리적 처분을 위해) 회원 사이의 의견교환은 물론 아직 사회진출을 준비 중인 대학에 방문해서 올바른 개원문화홍보에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계획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치과 병·의원 체인점에 유리한 거래를 해서 잠재적인 방조자로 인정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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