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탈투데이/치학신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규성)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회 잇몸의 날, 2010년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영문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 연간 6회 발행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펼친다.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제2회 잇몸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잇몸 공개강좌와 잇몸 검진은 물론 ‘잇몸의 날’ 축하공연 등 이벤트 행사도 성대하게 펼쳐져 국민들의 잇몸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치주과학회가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한 것은 3은 치주병 세균이 잇몸 속에서 다시 생기는 주기가 3개월인 점을 표현한 것이고, 2는 잇몸을 나타내며 4는 사랑을 뜻한다.
다음과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이트와 라디오 등에도 잇몸의 날 관련 치과상식이 풍성하게 제공돼 네티즌과 청취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성인 90%의 소리 없는 고통, 치주병’ 타이틀로 치주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조 회장은 “치주 질환이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며 치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회원 참여 및 지부와의 교류 확대와 치주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춘계학술대회와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치주과학회는 11월27~28일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000명이 참여하는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해외 유명연자들을 대거 초청해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학회 및 국제협력 업무를 강화하고 새롭게 발간되는 JPIS 학회지를 통한 국제적 위상 확대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달 20일 임원회에서 선출된 류인철 서울치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2010년도 예산 4억2백만 여원과 2010년 사업 계획 및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류 차기회장은 “올해 50주년 행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