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얼굴과 환한 웃음을 찾아 주는 ‘심미치료’
자연스러운 얼굴과 환한 웃음을 찾아 주는 ‘심미치료’
  • 이준휘
  • 승인 2010.07.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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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은 목을 맨다. ‘아름답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 광화문W치과 이준휘 대표원장
아름다움(美)의 기준은 딱히 정해지지 않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임에도 우리는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아름다움에는 내적인 아름다움도 있겠지만, 우리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것은 아마도 외적인 아름다움은 자신뿐 아니라 남들이 인정해줌으로써 나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자신감까지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 외모에 대한 미(美)의 기준이 바뀌면서 얼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미의 조건이 말하거나 웃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가지런하고 새하얀 ‘치아’라는 사실이다.

누렇게 변색된 치아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치아, 비뚤어진 치아, 보기 흉한 덧니 등의 치아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치아로 인해 말을 할 때나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신경을 쓰게 되고, 하다못해 턱관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치아는 얼굴형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 치의학에서는 발 빠르게 ‘심미치료’라는 클리닉을 만들어 ‘심미전문병원’이나 ‘심미치료전문’ 등으로 병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치과치료에서 심미치료는 중요한 한 진료영역으로 자리 잡으며, 대부분의 치과치료술에 심미적인 것을 맞춰 발전하고 변화시켰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심미치료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먼저 심미치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치아미백이다. 커피나 콜라, 니코틴 등으로 찌들어 누렇거나 시커멓게 변색된 치아에 미백제를 이용하여 새하얀 치아로 바꿔주는 미백. 과거의 우리는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가 하얀 느낌을 받아 미백의 일환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치아미백은 미백제를 이용해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고 스케일링은 치아의 치석을 제거해 치주질환방지를 목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엄연히 다르다.

이런 미백이 심미치아미백으로 바뀌면서 빠른 시간 내에 새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미백법이 소개되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새하얀 치아를 선사해 주고 있어 심미적인 치료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심미치료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투명교정이다. 말 그대로 투명한 틀을 이용하여 치열을 교정하는 투명교정은 주변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관상의 거부감이 없어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비절라인은 투명교정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외에도 주로 전치부 전면을 심미적인 목적으로 수복할 때 얇게 붙이는 라미네이트 시술이 요즘 치의학에 심미치료에서 떠오르는 치료법 중에 하나로 꼽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심미치료법이 있는 만큼 유명 연예인이나 공인들이 어떤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따라하기식’의 치료가 아닌 자신의 치아 상태와 자신에게 맞는 치과 치료가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음식섭취라는 치아 본연의 역할을 위해 치료했던 과거 치과치료에 비해 최근에는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치과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심미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냈다. 때문에 이러한 심미치료의 최종적인 목표는 환자들의 자연스러운 얼굴과 환한 웃음으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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