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세이] 데이몬 클리어 브라켓 첫(?)환자
[임상에세이] 데이몬 클리어 브라켓 첫(?)환자
  • 장원건 원장
  • 승인 2011.08.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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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원장)
10여 년 전 데이몬 브라켓이 처음 개발됐지만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 수입회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환자들에게 사용하면서 데이몬 브라켓과 같은 자가결찰 브라켓이 교정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예상대로 데이몬 브라켓을 통해 치아교정의 흐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데이몬 브라켓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교정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데이몬 브라켓을 사용할 때의 비용 때문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브라켓보다 몇 배 비싼 장치를 편리함과 치료의 유익함만으로 쉽게 사용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데이몬도 처음 개발되었을 때부터 계속 발전되어 지금은 초기에 사용하던 장치에 비해 훨씬 편리해졌고 심미적으로도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데이몬 브라켓의 가장 큰 단점은 심미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었지요. 자가결찰을 해야 하는 뚜껑 부분의 금속이 세라믹 브라켓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심미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다른 회사의 브라켓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데이몬 브라켓을 만드는 Ormco사 입장에서는 세라믹 데이몬 브라켓을 개발하는 것이 큰 이슈였고, 그동안 세라믹 데이몬의 개발을 위해 애썼습니다. 결국 지난해 봄 미국에서 'Damon Clear Bracket'이 개발, 출시되었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심미적으로 탁월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지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수입이 되지 않은 상태였던 지난해 하반기에 데이몬 클리어 브라켓을 어쩌면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가 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만족스러운 심미성을 보였습니다.

아직 윗니 송곳니까지의 앞니만 개발된 상태였고 올해 작은 어금니까지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감이 없지 않지만 한번 보시고 데이몬 클리어 브라켓을 감상해 보시지요.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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