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유디는 치과계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유디는 치과계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 덴탈투데이
  • 승인 2012.08.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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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그룹(이하 유디)이 최근 치과계 언론에 대한 무차별적인 협박성 소송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언론사들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유디는 올해 들어 치의신보 2건, 덴탈포커스 2건, 덴탈투데이 3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한달 사이 건치신문에만 무려 8건 총 2억8천만3백원의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디의 이런 행태를 보았을 때 향후에도 유디와 관련된 어떠한 정당한 보도에도 줄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이렇듯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을 명목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남발하며 공포를 조성해 언론의 비판적 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키려는 시도가 유디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에 치과계전문지 기자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유디가 치과계 언론사에 대해 닥치는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공포를 조장하는 행위는 언론의 존재이유를 심각히 훼손시키고 재갈을 물리려는 명백한 언론탄압으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유디가 제기한 각 언론사에 대한 소송은 그 자체가 유디의 주장처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해 정신적·재정적 보상을 받겠다는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에는 누가 봐도 너무나 치졸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이처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사안을 가지고 고소를 남발하는 것에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유디의 이번 소송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 아니라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비판이라는 가장 중요한 언론의 역할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기자협의회 소속 언론사와 기자들은 일치단결해 유디의 언론탄압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유디는 현재 치과계 언론사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제기한 모든 소송을 즉각 취하하는 것을 비롯, 언론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2. 유디는 줄줄이 협박성 소송으로 공포로 몰아가며 치과언론인들에게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함과 동시에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3. 만약 우리의 요구를 기자협의회 정기총회 이전인 8월 23일(목)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소송을 포함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2년 8월 13일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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