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국소의치를 위한 Top-Down 기능인상법
편안한 국소의치를 위한 Top-Down 기능인상법
  • 이성복 교수
  • 승인 2013.04.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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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초록

편안한 국소의치를 위한 Top-Down 기능인상법(Functional impression for comfortable RPD with top-down concept)

▲ 이성복 교수(경희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
치아지지형 가철성 국소의치(teeth-borne RPD)에서는 결손부의 양단이 지대치라는, 성질이 유사한 토대에 의해 의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교합압의 균등배분은 대체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후방연장형 가철성 국소의치(distal extension RPD)에서는 의치의 한 끝이 지대치이고 다른 쪽 끝은 움직임이 큰 악골점막이기 때문에, 압력을 받을 때의 변위량에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결국 국소의치의 기능시 성질이 다른 교합압을 부담하지 않으면 안된다.

즉 후방연장형 가철성 국소의치의 경우, 기능시 의치의 수직적 변위만 보더라도 치아지지형 가철성 국소의치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교합압을 균등하게 배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질적 교합압 배분 기구를 가진 후방연장형 가철성 국소의치(distal extension RPD)에서 나타나는 고질적 문제와 해결책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설명한다.

후방연장형 가철성 국소의치의 고유의 특성

(1) 결손부 후방에 지대치가 존재하지 않고, 압력을 받을 때의 악골점막의 변위량이 지대치보다 크기 때문에 의치가 회전하기 쉽다.
(2) 의치의 원심단에서 침하량이 크기 때문에 기능시에 대합치와의 균등 접촉을 하기 어렵다.
(3) 지대치와 악골점막 및 악골내에서의 피압 변위량의 차이 때문에 fulcrum line이 하나로 국한되기 쉽다.

후방연장형 가철성 국소의치의 안정을 도모하는 해결책

의치 후방에 지대치가 없다는 상황 하나 때문에 위에 열거한 사항들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결과적으로는 의치가 불안정하게 되고 최후방 지대치에 위해작용이 가해지기 쉽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대처법으로서, 의치를 안정시키는 금속 후레임과 클라스프 구성요소의 설계가 특별히 필요하며 후방연장부 의치상의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여 보다 효과적인 토대를 만들어서 압력을 균등 배분하도록 설계해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지지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

1) 인공치 간의 교합력의 배분과 의치상의 넓이
통상, 지대치 가까이에 있는 인공치는 대합치와 잘 접촉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인공치는 대합치와의 접촉관계가 약하다. 의치 결손부위를 균등하게 접촉시키기 위하여 다수의 잔존치에 rest 등을 많이 설정하는 경우, 의치의 침하 정도에 따라서는 지대치에 과도한 하중부담을 주어 치주적 파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후방연장부 점막의 기능가압인상과 함께 지대장치의 합리적 설계가 필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기적인 tissue conditioning에 의한 의치상 밑의 점막조정과 첨상(relining), 혹은 의치상 면적의 확대 등에 의해 대처해야 한다.
2) 기능 중 지대치에 유해한 힘이 가해지지 않아야 함
3) 잔존치간의 교합력의 균등배분
4) 잔존치 부위와 후방연장 무차악 부위의 합리적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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