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 수복의 기본과 비밀
전악 수복의 기본과 비밀
  • 서봉현 원장
  • 승인 2013.04.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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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초록

전악 수복의 기본과 비밀(Rationale for full mouth rehabilitation)

▲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전악보철수복을 계획함에 있어 정확한 진단아래 구강상태를 이해하고, 환자의 주소와 환자가 특별히 불편해하는 점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을 미리 결정해야 하며, 보철 수복의 기능은 생리적이고 역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환자들의 구강상태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전악보철수복 시 여러 결정과정은 극도로 복잡할 수밖에 없으며, 구강조직의 생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기능회복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잔존 구강 조직 전체에 손상을 주어서는 되지 않는다.

전악보철적수복의 복잡성 때문에 수복과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하며, 전악보철수복의 적응증은 아래와 같다.

1. 전악에 걸친 심한 교모로 인해 치관부가 너무 짧아 고정성 보철을 하였을 때 유지력이 부족한 경우 (이 경우는 치주적 상태를 고려하여 치관확장술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 2. 교합적으로 전치부와 구치부가 조화롭지 못 하여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3. 기존 전악 보철 수복물의 3/4이상이 충치에 이환이 되어 있는 경우, 4. 교합적 문제로 인해 TMD 증상으로 인한 splint 치료후 교합 전반에 대한 변화가 일어난 경우, 5. 전악에 걸친 급속도의 법랑질의 마모로 인해 악간 거리가 감소할 수도 있는 경우.

장기간의 성공적인 전악보철수복을 위하여 각 환자의 개별치아의 예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예후를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 전악보철수복시 환자의 전체적인 교합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술식은 여러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장점으로는 술자가 좋은 심미와 기능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모든 부분에서 수정 및 치료가 가능하단 점이고, 단점으로는 자칫 잘못 전악수복이 이루어졌을 경우(occlusal scheme의 심한 변화, 관절의 위치 변화 등) 환자의 생리적인 보상의 한계를 넘어 병리적인 문제로 전이 될 수도 있다.

전악수복을 하는데 있어 접근 방식은 아래와 같이 나눌 수가 있다.
1.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수복 방법, 2. 심미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상악 전악을 수복한 후하악을 수복하는 방법, 3. 기능적인 부분을 보다 더 중요시 하여, 하악 전악 수복 후 상악 수복 법, 4. 상 하악 전치부를 심미적 수복을 한 후 구치부를 치료하는 방법, 5. 부분적 수복으로 전치부 수복 후 하악 구치구 교합 평면 형성 후 최종으로 상악 구치부를 수복 하는 방법.

술자와 기공실의 기공 제작 능력에 따라 그 방법이 선택 될 수 있으나, 모든 진행은 진단시 결정이 된 납형모형(Diagnostic wax-up)의 복제 모형을 대합치로 사용이 되며, 최종 보철물의 형태는 납형모형과 동일한 형태로 Top-Down-Treatment의 개념으로 진행이 된다. 납형모형이 최종 보철물의 형태이므로 진단 wax-up시 환자의 구강내 적합한 전치부의 심미와 구치부의 기능적인 부분을 잘 고려하여 제작되어야 한다.

또한 진단 wax-up시 악간거리나 교합간거리가 부족한 것이 확인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부득이하게 수직 고경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중 관절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flat splint로 최소한 6주간 관절의 변화를 지켜보며 문제가 없다면 변화된 수직고경에 맞추어 보철 수복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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