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letal class III tendency 환자의 보철 수복 후…
Skeletal class III tendency 환자의 보철 수복 후…
  • 백장현 교수
  • 승인 2014.11.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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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초록

▲ 백장현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
Skeletal class III tendency 환자의 보철 수복 후 발생한 실패의 요인 분석 및 재수복 증례

전치와 구치는 성공적인 교합을 이루기 위해 지지와 유도라는 두 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전치는 기능 시 교합의 수평적 유도 요소로 작용하며, 구치는 과두와 조화를 이루어 운동하며 수직적 지지를 제공한다.

전치의 수직적, 수평적 피개관계는 교합양식을 결정하는 요소이며, 구치의 교합을 유도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구치부는 chewing cycle과 protrusive movement시 전치부에 의해 이개된다.

비정상적 악간 관계를 가진 환자는 일반적인 class I 환자의 악간 관계와 교합양식과는 차이를 보인다. 과도한 악골 간 크기 차이로 인한 비정상적 전치부 피개관계는 anterior guidance와 disclosing ability를 제공하지 못하며, 관절융기, 악골의 크기, 구치부가 guide factor로 작용하게 된다.

구치부 상실을 보이는 부분 무치악 환자가 저작 곤란과 전치부 우식, 반대교합으로 인한 치아의 심미적인 문제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진단 모형 분석과 방사선 검사 결과, 하악 과성장 양상을 보이는 골격성class III 환자로 진단되었다. 수직 교합 고경 증가를 동반하여 전치부는 고정성 국소의치로, 구치부는 가철성 국소의치로 수복하였다.

그러나 최종 보철물 장착 약 1년 7개월 후, 전치부 고정성 국소의치의 도재부 파절과 상악 가철성 국소의치의 의치상 파절로 본원에 재내원하였다. 임상 검사, 방사선 검사, 진단모형 분석 등을 시행한 결과, 전치부 관계가 반대교합으로 재설정되어 있었으며, 구치부 관계 역시 예전의 최종 수복물 장착 시와 비교하여 하악이 전방으로 이동한 것이 관찰되었다.

발음, 연하, 생리적 안정위 분석을 통하여 수직 교합 고경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수직 고경은 유지하고 수평적 관계를 재설정하여 고정성 및 가철성 국소의치를 통한 구강회복을 계획하였다.

예비 인상 채득 후 chin point manipulation법과 gothic arch tracer를 사용하여 중심위 교합채득을 시행하였으며 진단 wax-up을 시행하여 전치부 관계를 edge to edge 관계로 설정하고 임시수복물을 제작하였다.

임시수복물 장착 시 모든 치아가 균일하게 접촉되었다. 임시수복물 장착 기간 동안 안모와 심미, 교합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였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여 최종 보철물로 진행하였다. 전치부 고정성 국소의치와 구치부 가철성 국소의치로 임시수복물과 동일하게 교합 양식을 부여하여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전치부 고정성 국소의치와 구치부 가철성 국소의치로 구강 회복을 한 골격성 class III 환자가 수복물 파절 및 하악의 전방이동으로 재내원하였다. Chin point manipulation법과 gothic arch tracer를 사용하여 수평적인 관계를 재설정하였고, 이를 통해 전치부 관계를 edge to edge 관계로 설정하여 재수복하였다. 기능과 심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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