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치료: 한계와 그 해결
투명교정치료: 한계와 그 해결
  • 배기선 원장
  • 승인 2015.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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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치과대학·치전원 2015년 종합학술대회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

투명교정장치(Clear Overlay Appliance)는 투명한 열가소성 플라스틱 필름을 치열 전체에 씌워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장치 자체가 심미적일 뿐만 아니라 치아에 완전히 밀착되기 때문에 환자의 불편감이 적고 가철성 장치여서 기존의 고정성 교정장치에 비해 구강위생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명교정장치로 치아를 이동시킨다는 개념은 1985년 Dr. McNamara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지만, 2000년 3차원 컴퓨터그래픽기술로 장치제작과정을 완전히 자동화시킨 인비절라인(Invisalign)이 등장하면서 투명교정장치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병원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형태인 클리어 얼라이너(Clear Aligner)가 소개되면서 많은 개원의들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비절라인이나 클리어 얼라이너 같은 투명교정장치들은 그 장치의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치아이동의 속도가 고정성 교정장치에 비해 현저하게 느려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또한 가철식 장치인 만큼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 치료 결과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며 정출이나 회전, 원심 경사 조절 등 일부 형태의 치아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고 적절한 구치부 교합관계를 만들어 주기 힘들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임상적인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 발표에서는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하는 데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임상적인 한계점들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과 다양한 시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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