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보철물의 임상성적은 short term study를 제외하면 현재 5 year-mid term study 7개(Molin과 Karlsson. 2008, Sailer 등. 2007, Sorrentini 등. 2011, Ortorp 등. 2012, raigrodski 등. 2012, Vigolo 등 .2012, Schmitter 등. 2012, 10 year-long term study 1(Sax 등. 2011)개 정도로 많지 않으나 지르코니아 프레임의 구조적 신뢰도는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임상 사용의 정당성을 부여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지르코니아는 조성, 결정립(grain)의 크기와 분포, 기공(pore)의 크기와 분포, 안정화
원소(stabilizer)의 함량과 분포 등 원재료의 조건과 표면조도, 잔류 압축응력, 단사정계 결정상의 함유량 등 가공과정에 의한 표면조건, 프레임 디자인 및 하중 등 생역학적 조건 등에 의해 최종 보철물의 파괴저항성, 인성, 수명이 영향을 받는다.
표면에 형성된 단사정계 결정상과 이로 인한 압축응력대(compressive zone)는 재료의 즉각적인 강화를 가져오는 듯하지만 장기적으로 상변이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철물의 수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상변이는 기능하면서 외력이 가해질 때 소량이 제어된 속도로 발생하면 긍정적 작용을 하지만 다량이 발생하거나 그 속도가 제어되지 않으면 치명적 단점으로 작용하므로 구강 내에 합착되는 시점에서는 상변이와 압축응력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일련의 가공 중에는 흠집과 상변이로 인한 단사정계 결정상이 최소화하도록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르코니아는 기존 세라믹에 비해 월등한 물성을 바탕으로 임상적용의 지평을 넓혀놓았으나 투광도가 낮아 밝고 투명한 전치부 수복에 일부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것이 이른바 고투광성 지르코니아 블록이다.
고투광성 지르코니아는 높은 투광도를 내세워 임상적용의 범위를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으나 소재의 조성상 5~ 6mol%의 이트리아를 포함하므로 본질적으로 큐빅상의 분율이 증가하게 된다. 큐빅상의 증가는 투광도의 증가를 가져오며 상 안정성에도 일부 기여하지만 불가피한 물성의 저하를 초래한다.
3YTZP에 비해 약 30% 이상 강도가 감소하므로 높은 응력이 가해지는 부위에는 적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전치부에 적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충분한 두께를 확보해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