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임플란트의 실패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게 된다. 임플란트 치료의 실패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이 기계적인 부분에서의 실패이고, 그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도재파절이다.

최근에는 도재파절에서 자유로워지고자 지르코니아가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하여 도재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도재를 사용한 자연치 보철물에서도, 도재파절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보철에서는 더욱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 치주인대의 유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나, 보철물의 형태, 제작방법 등도 임플란트 보철물에서 도재파절을 더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임플란트 보철에서 도재파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외로 임상가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보철물의 형태와 프레임 설계를 다시 확인하고, 어버트먼트의 선택을 잘하는 것으로도 도재파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교합조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김진만 원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