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골 이용 고난도 뼈이식 임플란트
자가골 이용 고난도 뼈이식 임플란트
  • 김구호 원장
  • 승인 2016.05.1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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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호 대표원장(부산 센텀타워치과)이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인 잇몸뼈에 임플란트 뿌리(fixture)를 심는 시술이다. 30대 이후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많은 원인이 흔히 풍치라고 하는 치주질환에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에 염증이 생겨 뼈가 점검 녹아서 없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하게 되면 10명 중 9명은 임플란트 시술 시 뼈이식이 필요하다.

흡수되고 없어진 잇몸뼈 때문에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뼈 보강 없이는 시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만약 뼈이식을 하지 않고 시술하게 되면 임플란트가 장기적으로 안전하지 않아 통증과 불편 등의 예후가 좋지 못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플란트 뿌리가 노출되거나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빠져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부족한 잇몸뼈 자리에 사람의 뼈와 동일한 특성을 가진 뼈 이식재로 이식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식재는 환자 본인의 뼈인 자가골과 인공뼈가 있다. 인공뼈는 사체 뼈인 동종골, 소나 말의 뼈인 이종골, 사람의 뼈 구조와 유사하게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합성골이 있다.

뼈이식재 중 특히 자가골은 많은 양의 고난도 뼈이식을 해야 할 때 인공뼈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인의 뼈로 감염의 우려가 없다. 그리고 임플란트 뿌리(fixture) 식립과 뼈이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안정적으로 잇몸뼈가 형성되어 반영구적인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하다.

자가골 뼈이식은 환자 본인의 하악골 턱부위와 하악지 부위에서 자기 뼈를 떼어낸 후 임플란트 부위에 이식하게 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에서 자가뼈와 인공뼈 모두 안전한 이식재이다. 하지만 동일한 이식재를 사용하더라도 뼈이식 시술 방식과 진행과정에 따라 결과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상악 어금니 뼈가 1∼2mm만 남아있는 경우나, 하악 어금니 잇몸뼈의 높이나 폭이 심하게 꺼진 경우는 많은 양의 뼈 이식이 필요하고 수술과정이 복잡하다. 수직·수평으로 감소된 잇몸뼈의 부위에 자가뼈를 이식하여 원래의 건강했던 잇몸뼈와 유사하게 볼륨 있는 치조골을 재건한다. 환자 본인의 아래턱뼈와 장골에서 채취하는 자가뼈는 뼈이식 재료 중에서 재생 능력이 가장 우수하며 살아있는 본인의 뼈로 거부 반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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