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치아우식, 20세~ 치주질환 가장 많다
~19세 치아우식, 20세~ 치주질환 가장 많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8.0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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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발표
2022년 치과 외래 방문 환자 2424만명, 국민의 47.1%
환자비율 0~9세 가장 높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 가장 많아

지난해 우리 국민 절반가량은 치과 외래진료를 받았다. 환자비율은 0~9세가 가장 높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치과 외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424만명으로 국민의 47.1%에 해당하며, 2018년 대비 5.9% 증가했다.

5년간 연령별 치과 외래 환자는 80세 이상 45.3%(연평균 9.8%), 60~69세 30.4%(연평균 6.9%), 70~79세 18.3%(연평균 4.3%) 순으로 증가했다.

2022년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받은 환자 현황을 보면, 0~9세 223만3,975명(63.2%), 60~69세 401만1,802명(54.2%), 70~79세 204만5,660명(53.5%)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치과 질환

2022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 1,809만549명(35.2%), 치아우식 612만9,016명(11.9%),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347만9,148명(6.8%) 순이다.

1인당 내원일수는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3.2일,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2.7일, 치은염 및 치주질환 2.1일 순이다.

1인당 외래진료비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110만6004원,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16만740원, 매몰치 및 매복치 12만9291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다빈도 질병을 보면, 19세 이하는 치아우식(27.2%),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21.5%) 순이고, 20~59세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38.4%), 치아우식(9.1%) 순이고, 60세 이상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41.0%),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9.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치과 시술

최근 5년간 치과 주요 시술 진료 현황을 보면, 치아 홈메우기와 틀니는 2018년 대비 환자 수가 감소한 반면 충치치료, 스케일링, 임플란트는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비율(인구대비 환자수)을 보면, 스케일링(치석제거)은 전체 인구의 29.7%인 1,525만8,463명, 충치치료는 전체 인구의 10.7%인 552만5,738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홈메우기(19세 이하)는 5~9세에서 38만4,942명(전체의 54.4%)으로 가장 많이 시술받았으며, 10~14세에서 26만6,703명(전체의 37.7%)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충치치료 환자는 60~69세 105만142명(전체의 19.0%), 50~59세 96만1,218명(전체의 17.4%), 0~9세 92만463명(전체의 16.7%) 순으로 나타났다.

스케일링(치석제거) 환자는 50~59세 308만4,246명(전체의 20.2%)에서 가장 많으며, 최근 5년간은 0~9세 100.4%(연평균 19.0%), 80세 이상 92.4%(연평균 17.8%), 70~79세 47.9%(연평균 10.3%) 순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 환자를 보면, 임플란트는 65세 이상 전 연령에서 증가한 반면, 틀니는 65세 이상 전 연령에서 감소했다. 특히 임플란트는 65~69세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59.8%), 틀니는 70~74세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37.5%).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연령대별로 보면, 소아·청소년은 치아우식, 성인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아·청소년은 올바른 양치습관을 통해 충치를 관리하고 성인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여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 병원·약국 찾기를 통해 내 주변 병원정보와 진료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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