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초등생 치과주치의 지원사업’ 지속
곡성군 ‘초등생 치과주치의 지원사업’ 지속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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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은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건강 불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으로, 보호자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월3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관내 협약 치과의료 기관(8개소)에서 가능하다.

이 사업은 치과의사가 주치의 역할을 수행해 충치예방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 전 학년에 구강검진, 예방진료, 치료 및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학생의 구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진료부터 충치 치료까지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며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도 시행한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8개 초등학교 전 학년 835명 중 58%인 481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국 시범사업 지역 평균 참여율(26.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군은 지원 범위가 예방 진료부터 충치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폭넓은 지원이 참여율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사업은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한다. 사업 대상 아동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최대 5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므로 1학년 대상 학생이라면 초등학교 6년간 총 3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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