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치협 ‘장애인 치과주치의 대면교육’ 실시
복지부-치협 ‘장애인 치과주치의 대면교육’ 실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2.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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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전국 확대를 앞두고 지난 4일 국립재활원(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장애인 치과주치의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전국 치과의사 1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 치과주치의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치과주치의가 예방적 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일부 지역(부산,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에서 시행돼오다 올해 2월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결과, 참여환자 중 36.8%가 구강 내 건강(우식치, 손상치, 통증 등)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석제거 이용 횟수가 시범사업 참여 전 대비 평균 1.5회 증가하는 등 치과 의료접근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참여 장애인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지속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대면교육 이외에도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https://mydoctor.kohi.or.kr)을 통해 연중(2~11월)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수강대상은 치과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 소속된 치과의사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재활원 누리집(nr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은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치과 주치의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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