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텐’ 터뜨린 디지털치의학회
‘디지털 포텐’ 터뜨린 디지털치의학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2.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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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디지털 포텐 터뜨리기’를 대주제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형섭 학회장(경희대)은 “디지털 기술이 치과에 도입되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나다보니 치과의사 간 실력차가 많이 나게 되어 어떤 눈높이에 맞추어 강연을 준비할 것인가 고민이 가장 많았다”며 “다양한 치과의사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단순히 캐드캠으로 수복하는 것만이 아닌, 임상기록과 진단에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 강의부터 전악 수복을 위한 안면스캔까지 디지털 치과 영역을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3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첫 번째 세션에서 표세욱 교수(연세대)가 ‘Digital Smile Design의 개념과 임상적용 방법’,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임상사진을 찍는 법’을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범수 원장(비욘든치과), 나태호 원장(강산치과)이 ‘디지털을 이용한 전악수복’,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은 요즘 많이 보편화된 가이드 수술에서 오차 없이 디자인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팁에 대해 강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대)가 임플란트로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두 번 만의 내원으로 의치를 마무리하는 효율성 있는 진료 프로토콜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정유석 원장(디지털프라임치과)은 캐트캠 밀링으로 의치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여 전통적 방식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치료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은 김재영 교수(연세대)의 ‘Jaw Motion Tracking Devices를 활용한 디지털 교합’, 고수현 원장(제주형제치과)의 ‘facial scanner를 이용한 풀마우스 보철치료’ 강의를 펼쳤다.

한편 디지털치의학회는 김형섭 회장에 이어 이양진 신임회장(서울대)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이양진 회장은 “디지털 치의학이 모든 학회에서 다루는 관심 높은 부분이자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학문 영역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보편성을 잘 조화시켜 학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기회장에는 허수복 부회장(루센트치과)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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