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치과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포스터로 제작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 등에서 홍보한다.

의료소비자가 ‘공장형 치과’에 경각심을 갖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치과를 선택할 것과 시술받은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구강위생과 정기검진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공장형 치과’는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듯이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치과, 저렴한 금액으로 광고하여 환자들을 모집한 후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등 수익만 우선으로 하는 치과를 의미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치과 의료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인과 의료소비자 간의 분쟁 확산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 피해 예방 포스터는 서울 내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배포하며, 두 기관의 누리집(한국소비자원 www.kca.go.kr,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www.sda.or.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