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모교에서 ‘연아 뮤직 페스티벌’ 개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올해 ‘연세 치의학 109년 및 동문회 50주년’을 맞아 9월28일 모교에서 특별임상강연회와 연아 뮤직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1974년 1회 졸업생 18명으로 시작된 연세치대동문회는 올해 6월 현재 1회부터 51회 졸업생이 입회해 활동하고 있다. 졸업생은 총 3538명이다.
공로ㆍ봉사ㆍ교육대상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연아동문 페스티발, 싱글벙글 연아운동회, 해피워킹데이 등의 행사를 통해 끈끈한 결속력을 다져왔다.
동문회는 김지학 19대 회장을 동문회 50년사 편찬위원장으로 위촉해 자료집 편찬을 준비해왔다. 김지학 편찬위원장은 “학교, 회장별 히스토리, 동문 이야기 등 동문회 50년 역사뿐 아니라 각 지부, 동아리 모임, 교실 의국 동문회의 역사도 포함해서 엮고 있으며, 9월28일 행사에서 50년사 축약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28일 오후 3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는 ‘스승에게 길을 묻다’라는 연제로 특별임상강연회가 열린다. 김종관ㆍ이승종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치과의사와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들려준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필수 1점 포함)도 인정된다.
동문회가 야심차게 준비해 이날 오후 5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연아 뮤직 페스티벌’은 △연아 합창단 △복사중창단 △클래시타 △덴탈 오케스트라 공연과 △빛그림 OB 사진 전시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 기념식으로 꾸며진다.
오케스트라 ‘YDPO’ 공연에는 한동후 명예교수 외 45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연아합창단 공연에는 7기부터 40기까지 65명의 단원이 함께해 화음을 선사한다.
전용찬 연아합창단장은 “합창을 좋아하는 동문들이 전국에서 모여 지난 5월부터 열정을 가지고 무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연습해온 만큼 가을의 길목에서 합창의 매력과 더불어 ‘Pride of YONSEI DENTISTRY’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허영렬 연아 뮤직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연예인을 초청하는 무대보다는 동문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어 의미를 더하는 데 목표를 뒀다”며 “전시 및 공연 동아리에는 OB와 YB가 함께 나서고 그 외 참여를 원하는 OB는 합창단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많은 선후배가 재학 시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한 것으로 기억하며 이번 기회에 그 모습을 모교에서 다시 보고싶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개업의로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연습에 매진하는 동문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한 기분을 더불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뒤에는 학생회관 식당에서 생맥주를 곁들인 뷔페 만찬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9월20일까지며, 궁금한 사항은 동문회 사무실(02-2228-31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