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구강 보건의료 거점인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7일부터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시작했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8월 국·시비 각 6억5000만원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면적 642㎡)에 개소했다.
신체 활동의 제한이 큰 장애인의 경우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치과 진료 특성상 환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질병 영역이다.
뇌병변, 지체, 지적 등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협조가 어렵고 이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 상황에 따라 전신마취를 동반한 치과진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센터는 이달부터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의 모병원인 단국대 치과병원 천안 본원과 협력해 주 1회 본원에서 담당의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전신마취 진료를 시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2명, 하루 총 4명까지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예약·문의는 전화(044-410-5100)로 연락하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시작한 만큼 우리시는 향상된 구강 진료 서비스에 대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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