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발전방안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며, 국립암센터 이종호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기능, 역할 및 발전방향’을 주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박영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의 의미와 목표 설정의 중요성’,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 세계시장의 생산, 수출 산업동향’, 김봉주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는 ‘3단계 설립 방안에 따른 중장기 발전 방향’, 구기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책부장이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 사례를 통한 시사점’, 서회경 삼성SDS 프로가 ‘메디컬 데이터 활용 사례 및 클라우드(SCP) 기반 데이터플랫폼 도입의 장점과 고려사항’, 김홍기 서울대 교수가 ‘치과경영정보학 관점에서 보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수행할 중요한 역할’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남희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은 국민 건강증진에 미칠 큰 영향력을 고려하여 오직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어느 지역에 설립되고 운영되든 간에 치협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번 공청회에서는 유사 사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초기 설립 및 운영 등을 파악하고 메디컬 데이터 보관 및 활동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치의학연구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위한 지침 마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계의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은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 법적 설립근거가 마련돼 보건복지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 4월경 연구결과가 나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