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백중앙의료원)이 본격적인 ‘부산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서울에 있던 백중앙의료원의 모든 기능과 인력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1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에서 ‘부산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의료전 이전을 통해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4개 형제 병원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부산에서 수행하게 된다.
백중앙의료원은 인사관리팀, 간호관리팀, 교육지원팀, 구매관리팀, 시설관리팀 등 의료원 운영 전반에 걸친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의료원의 모든 운영 기능을 부산에 정착시켜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의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 추진과 맞물려, 백중앙의료원은 부산 지역 의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내 백병원의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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