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치 교정 치료시 고려사항
비발치 교정 치료시 고려사항
  • 이기준 교수
  • 승인 2015.01.29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 초록

▲ 이기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교정과)
1) 원심이동의 적응증과 한계–누구나 뒤로 밀 수 있나?
2) 효과적인 원심이동 장치
3) 원심이동 후의 재발–뒤로 보냈다, 그 다음은?
4) 비발치 치료시 합병증과 대책

교정에서 불필요한 발치를 최대한 지양하고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생역학적, 생물학적 근거와 임상증례를 통해 지견을 공유한다.

비발치-왜 필요한가? 통상적으로 성장기 아동에서 혹은 성장 완료 후에 주로 발치/비발치의 경계 증례에서 비발치 치료를 위해, 또한 골격성 부조화 혹은 치성 II/III급 구치관계의 절충치료를 위해 상악 혹은 하악에서 원심이동을 시행한다. 성장기에서는 자발적 악궁 발육 및 피질골 개조의 가능성이 높지만 역시 골 개조량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된다.

원심이동, 어떻게 하는가? 구치의 원심이동은 주로 상악 협측/구개측 및 하악 협측, 구치 후방의 miniscrew를 이용하여 직간접적 방법으로 시도한다. 이동 형태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적으로 translation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보며 이를 위해 정확한 line of force를 이용하여 single tooth distalization을 시도하거나 구치부 segment, 혹은 total arch distalization시도하는 방법이 있다고 사료되며 각각의 장단점을 생역학적 이론을 근거로 설명하고자 한다.

비발치의 한계는? 원심 이동의 최대 가능한 양은 전적으로 초기 구치관계, 전후방 골격성 부조화의 정도 등 etiology와 함께 해부학적 한계에 좌우되므로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 없으며 피질골 개조를 요하는 경우에 이동량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인 혹은 아동에서 횡적 확장이 필요한 경우를 감별한 필요가 있다.

안정성은? 일련의 임상증례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성장이 없는 군을 대상으로 유의한 수준의 원심 이동이 일어난 경우 비교적 단기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하나 임상적으로는 받아들여지는 정도의 relapse가 일어남을 관찰하였으며, 따라서 성인에서도 translation을 전제로 한다면 임상적으로 시도할 만한 술식이라 사료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