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3대 이사장 취임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3대 이사장 취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2.05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세대 위한 지식과 기회의 길 밝힐 것” 포부 밝혀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신흥연송학술재단 3대 이사장에 박영국 이사가 취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임 박영국 이사장과 퇴임하는 조규성 이사장의 이취임식을 열었다.

박영국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의 초석을 놓으신 고 이영규 주식회사 신흥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신흥연송재단의 새 이사장으로서 교육의 힘이 수많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법인의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3대 이사장

그는 향후 중점추진 과제로 △장학제도의 접근성 확대 △멘토십 활성화 등을 통한 인재 육성 △엄격한 자체 평가와 보고 메커니즘 시행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또 “치의학계를 넘어 밝은 사회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의 힘으로 개인은 물론 세상을 바꾸는 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함께 일하길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신임이사장과 (주)신흥 이용익 대표.

신흥연송학술재단은 1999년 시작해 24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3억2000만원씩 지금까지 27억여원의 장학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생과 치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지급했다.

2004년 제정한 연송치의학상은 대상 상금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연송상과 치의학상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려 19회인 지난해 시상부터 총상금이 6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대폭 확대돼 명실상부한 치과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자랑한다.

(왼쪽부터)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신임이사장, 조규성 전임이사장, (주)신흥 이용익 대표.

3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조규성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단은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오며 35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연송치의학상도 상금액수가 높아져 우수한 연구자들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탁월하고 능력 있는 박영국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치과계의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재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치과계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온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의과계와 대등한 규모로 시상하는 연송치의학상을 통해 치의학 연구자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올해 9월 세계치과의사연맹 FDI 총회에서 재무이사로 당선되신 박영국 신임 이사장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글로벌하게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승종 재단 초대 이사장은 사자성어 ‘상선약수(上善若水)’에 빗대어 “생명을 살리는 물과 같이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젊은 치의학도의 자양분이 되어 갑진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김형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