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혁신’은 계속된다
임플란트 ‘혁신’은 계속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5.10.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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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텍 “기공사와도 상생하며 임플란트 토털 솔루션 추구”

네오바이오텍이 지난 18일 2015년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회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국내외 유명연자의 명품 강연과 더불어 네오의 혁신적인 제품은 참가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전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허영구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 성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네오바이오텍 임직원

오전 강연에서 어떤 점을 강조했나.

허영구 대표: 98% 성공률을 보인 CMI 임플란트의 8년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AnyTime Loading' 이론을 임상적으로 입증하는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서울대와 함께 스터디한 결과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 더욱 탄탄한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평가를 얻게 될 것이다.

올해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을 꼽는다면.

허영구 대표: CAMeleonCS가 대표적이다. 임플란트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CS는 작으면서도 견고하고 정밀하며 소음을 낮췄다. 세렉보다 속도는 2배, 정밀도는 7배나 높고 AS 요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가격도 3천만원대로 저렴하다. 이밖에도 멤브레인을 쉽게 고정시켜주는 GBR 고정시스템 ‘이지픽스(EZ Fix System)’, 세계 최초로 saw에 커버가 달려있어 편리함을 더하는 네오 saw, 인코디드 힐링 어버트먼트(Encoded Healing Abutment)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춘희 부사장

이춘희 부사장: CS는 3개월 만에 30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네오는 기존 치과원장 영역이던 가이드를 기공소장으로 확대해 기공소와 상생을 꾀하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에도 7개 협력기공소가 참여해 부스에서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70여명의 기공사들이 모여 간담회도 진행한다.

김인호 대표: 네오는 치과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가이드를 통해 기공사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 치과의사와 기공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상생하는 구조다. 기공사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비즈니스 활성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영구 대표: 기존 노벨가이드 등과 달리 네오 가이드는 장비와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엑스레이를 기공소에 보내 제품을 제작하면 네오의 확인을 거쳐 2주 안에 치과로 보철물과 함께 배송된다. 보철을 고려하면서 임플란트가 들어가는 셈이다. 이런 시스템이 조만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협력 치과기공소 7곳이 부스를 차리고 상담을 전개했다.

올해도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보이는데.

허영구 대표: 네오는 미국, 남미, 중동 등에서 코어멤버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을 마치면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하는 ‘GAO 코어멤버’ 미팅이 내일 열린다. 각자가 10분씩 술식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흥미진진한 자리다. 좀더 연륜이 쌓인다면 iTI 미팅처럼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

해외 진출 현황은 어떤가.

김인호 대표

김인호 대표: 미국과 중국엔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일본, 대만은 검토 중이다. 나머지 국가는 지금처럼 딜러체제를 유지하면서 주재원이 현지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키트는 바로 허가가 나지만 픽스처와 어버트먼트 등은 허가가 까다로워 다소 시간이 걸린다. 중국, 러시아 등에서 제품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현지화에 치중할 예정이어 해외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힘든 점은 없나.

허영구 대표

허영구 대표: 지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면서 제품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비결은 그것을 일이라기보다 ‘놀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혀 다른 차원의 임플란트 개발도 구상 중이다. 제품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게 제품 지키기다. 산업 전체의 기술발전을 이끄는 모방은 필요하고 이해하지만 당장의 이익에만 눈먼 단순 카피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2007년 회사 설립 이래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듯이 앞으로도 ‘임플란트 토털솔루션 기업’이라는 네오바이오텍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한발 한발 내디뎌 갈 것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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