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교수의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 [동영상]
이성복 교수의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 [동영상]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2.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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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보철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 병원 이성복 보철과 교수는 수많은 세미나에 연자로 초청되는 인기강사이자 활발한 연구로 최신 술식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 나가는 임상의이다.

많은 대학들과 큰 규모의 임상 강의에 연자로 초청되는 것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교수는 ‘꾸준한 연구 및 논문 업데이트’라고 말한다. 

“학회로 인해 일본과 유럽을 다녀보면 나이드신 분들이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술식을 개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발표하고 내년에 가보면 또 다른 논문을 발표하는 식입니다. ‘설마 올해는 아니겠지’하고 가보면 또 새로운 술식을 발표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년 업데이트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저도 세미나에 좌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공부하는 임상의가 되고 싶습니다.”

◆ “임플란트 치료계획, 보철에 입각해서 세워야”

이성복 교수는 “국내 치과 임플란트의 시작은 대략 1990년도”라며 “그 시절에는 우리나라에 임플란트 하는 분도 손꼽을 정도였다”라고 회고한다.

“배우기도 마땅치 않았죠. 그래서 다른 분야 학위를 따면서 일본에서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한국보다는 많이 알려졌지만 일본 역시 그렇게 활발한 연구가 되고 있진 않아 찾아다니면서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 구강외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했다. 그때도 필요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외국으로 나가 새로운 시술법을 공부하는 방식이었다.

“시술하고 보철까지 한다면 임플란트는 종합예술적인 면이 큽니다.  임플란트를 시작하려는 개원의들은 수술, 치주관리, 보철치료까지 전부 해야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치료계획을 세울때 보철에 입각해서 계획을 세우고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임플란트 진료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를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철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철이 치료의 끝이기 때문에 보철의 디자인을 전부 알고 난 후에 그 위치에 임플란트가 심어져야 원하는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교수는 수술하고 난 후 보철을 하려면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 보철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젊은 사람부터 90세를 넘은 고령자까지 다양하다.

“일단 임플란트는 성장이 끝난 후에야 가능합니다. 골성장이 되야 하기 때문인데 성장 전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치아사이의 위치변화가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시술법, 딱 정해진 공식은 없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라는 것은 일률적으로 똑같이 적용하거나 공식화 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어느 시술법이 제일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

“연세가 있는 분(75세 이상)들은 길게 치료기간을 잡을 수 없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기다리다가 건강이 약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빨리 씹을 수 있는 시술법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치료법은 연령에 따라서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술계획을 전략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연령, 전신상태, 임플란트 식립자리 뼈의 상태, 골질등이 어우러져 치료기간과 임플란트 갯수 등이 결정됩니다. 환자의 상태를 잘 확인해서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두가지 내지 세가지로 구분한 후 환자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임플란트갯수와 부가적인 시술에 따라 치료비와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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