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서울치대분원·단대천안캠퍼스 병원 설립에 ‘분개’
개원가, 서울치대분원·단대천안캠퍼스 병원 설립에 ‘분개’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04.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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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의원총회 … 고려대 치전원 설립 추진 반대 여론도 팽배

[덴탈투데이]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과 개원가와의 대립이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대의원총회에서의 화두로 떠올랐다.

내일(2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 총회에 치과대학의 정원 감축 및 치과대학병원들의 분원설립 저지에 대한 안건들이 상정됐다.

정원감축에 대한 안건은 서울·광주·대전·충남지부에서 건의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서치)와 대전시치과의사회는 고려대학교가 추진했다가 무산된 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거론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고, 광주치과의사회와 충남지부도 공급과잉을 우려하며 의료인력조정을 건의했다.

최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분원내 치과병원 건립추진과 단국대학교천안병원의 용인죽전캠퍼스내 치과병원 설립에 대한 개원가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병원들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 저지와 관련된 안건도 상정됐다.

서치는 독립 법인화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관련 “이런 식의 문어발 확장은 최근 지탄을 받고 있는 모 네트워크와 다를 게 무엇이 있느냐”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Y, U네트워크에 비교하고 “수익증진 목적의 병원 설립은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2010년 올봄에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이 용인죽전캠퍼스에 동문회관 2개층 540평에 임상 6개과만 설치한 소규모 클리닉이 들어설 계획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며 저지하기 위한 대책과 협회의 노력을 요구했다.

아래는 치과대학 및 치대병원 관련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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