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여왕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은?
엘리자베스여왕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은?
  • 서정일
  • 승인 2010.05.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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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미소치과 분당점 서정일원장
만약, 엘리자베스 여왕이 치아를 뽑지 않고 요즘처럼 신경치료(정확한 용어는 근관치료)를 했다면, 치통이란 고통에서 헤어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 봅니다 ^^

치통으로부터의 구원자. 신경치료… 어떤 치료인지 알아볼까요?

요즘 내원하신 환자분들께서 자주 물어보시는 것 중 하나가 “신경치료가 뭐예요?”라는 것입니다.

백과사전에는 ‘심한 충치·잇몸병 또는 치아의 신경조직인 치수까지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조직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특수한 재료로 충전하는 치료법’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치아 속에는 혈관, 신경 등 여러 조직(치수라고 함)이 있는 관이 있습니다. 보통 치통은 충치(치아 우식증)나 치주염으로 인해 치수안의 압력이 올라가서 신경을 압박해서 생깁니다.

이 때 치아에 구멍을 내고 안에 있는 관을 개방하여 치수를 제거한 후, 깨끗하게 비워진 공간(치근관)을 치과재료로 메워주는 것이 신경치료입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신경치료를 해야 할까요?

주로 충치가 커서 치수를 침범한 경우나 치아가 깨지고 부서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다음 증상을 호소한다면 신경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특히 밤에 더 심하다).
2. 씹거나 두드리면 아프다(아파서 식사하기가 힘들다).
3. 뜨거운 것에 닿으면 아린다.
4. 찬물이나 찬 음식에 수 초이상 시리고 아프다.
5. 잇몸이 붓고 고름이 찬 느낌이 든다.

그 다음으로 물어보시는 것이 “신경치료를 하면 몇 번이나 와야 하나요?”, “많이 아프지는 않나요?” 등입니다.

보통 신경치료는 치수의 염증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어금니는 2~4회 정도 걸리며 특수한 경우 1회 법으로도 가능합니다.

통증의 유무는 물론 아픕니다.

하지만 통증이 예상되거나 생기면 부분마취를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치료 도중이나 직후 정상적인 치유과정에서 발생되는 통증은 진통제를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신경치료에 대해 어느 정도 의문이 풀어 지셨는지요? 만일 지금 치통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참지 마시고 고운미소의 문을 두드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고운미소치과의원 분당점 서정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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