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는 치과의사, 시인(詩人) 정재영 “시에는 힘이 있다”
시쓰는 치과의사, 시인(詩人) 정재영 “시에는 힘이 있다”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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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 중에는 가수 혹은 개그맨을 겸업하는 재주꾼들이 많다. 치과의사이면서 시를 쓰는 시인 정재영(정치과원장)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전북 진안의 부농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업의로 활동하며 한달에 한번 오사카대학으로 강의도 나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칼빈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손에 쥐었다.  이후 1999년 본격적으로 시작(詩作)활동을 시작했다.

의사로서 보장된 평범한 삶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인간의 본질을 추구해 온 셈이다.

정 원장은 최근 I.C.D. KOREA (국제치의학회 한국회)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치과 임플란트 학회에서도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하지만 시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 원장은 시인으로서는 많은 활동을 했지만 치과쪽에서는 조용히 지내고 싶었다고 한다.

정 원장은 “ ‘치과의사로 돈을 벌어 가족을 먹여살렸는데 왜 치과쪽에서는 활동하지 않냐’는 주변의 조언으로 임플란트 학회 회장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재영 시인은 “‘시’와 ‘글’에는 힘이 있다.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시인이 말하면 큰 의미를 얻게 된다”고 시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덴탈투데이-

▲ 정치과에 걸린 정재영시인의 시한편
▲ 정 원장의 다양한 치과계 활동을 보여주는 명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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