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교정이라고 하면 이 갈이를 다 마친 후 영구치가 모두 올라왔을 때, 시작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소아의 치아가 앞니만 나왔는데도 삐뚤삐뚤 하다거나, 턱의 성장이 어린 나이임에도 부조화를 보인다거나(위턱이 너무 돌출되거나 아래턱이 주걱턱인 경우), 손가락을 빠는 등의 나쁜 습관으로 구강의 형태가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면 영구치가 모두 맹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 교정치료의 적기를 놓칠 수 있다.
성장함에 따라 이런 증상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정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교정이란 성장함에 따라 정도가 심해 질 수 있는 치열과 턱 성장을 올바르게 해 주는 것이다.
앞니 부분이 반대로 물리는 III급 부정교합(주걱턱)
위턱이 튀어나온 II급 부정교합
◆소아교정 치료의 장점은
1. 성장발육을 이용하여 턱뼈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2. 얼굴을 나쁘게 하는 습관을 교정한다.
3. 구강조직의 반응이 좋아 재생이 쉽게 되고 재발이 적다.
4. 미래의 더 큰 부정교합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5. 치아 이동 속도가 빠르다.
6. 이후의 교정치료를 간단하게 해 준다.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적정한 교정치료의 시작은 언제일까요??
1. 치아가 삐뚤게 나와서 불규칙한 치열을 가지는 경우 보통 영구치 교환이 전부 이루어진 후 교정치료를 시작하지만 불규칙한 정도가 심한 경우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2. 위턱, 아래턱 성장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교합의 경우 성장 시기를 이용한 턱교정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구치 교환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능하므로 교정과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시기를 결정해야한다.
3. 턱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습관에 의한 부정교합의 경우 조기에 습관을 치료하여 성장이 양호한 방향으로 치료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4. 소아환자의 경우 충치검진은 유치가 올라올 때부터 관심을 갖고 병원에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충치검진 시에 교정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5. 교정검진을 받는 경우 소아의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교정 정기검진 시작의 적정한 나이는 우리 아이에게 영구치가 올라오는 6세부터이다.
6세부터는 꼭 관심을 갖고 치아는 고르게 나오고 있는지, 턱 성장발육은 올바른지, 내 아이의 나쁜 습관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지 검진 받으시는 현명한 어머니가 되어 주세요. [강남신세계점 김장한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