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영상] 클리어 얼라이너 “투명교정장치 세계화 앞장”
[월요영상] 클리어 얼라이너 “투명교정장치 세계화 앞장”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6.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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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장치 (Clear Ailgner) 대표 김태원 원장 인터뷰

최근 탈부착이 가능한 치아투명교정장치들이 인기다. 교정상태를 노출시키지 않아 여성들의 심미기능을 만족시키고, 교정을 원하는 성인들이 사회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개발,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클리얼라이너'가 단연 눈에 띈다.

투명교정장치 (Clear Ailgner)’는 김태원 원장(김태원치과)이 개발한 교정장치다. 그는 1998년도 진공성형기를 이용해 한국에서 최초로 투명교정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2000년 국내 한 학회에서 발표한 이후 보급이 시작돼, 현재 국내외 14편의 논문과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영어 등으로 번역된 클리어 얼라이너의 이론과 실제, 메뉴얼, 기공제작방법 등 4권이 전세계로 보급되고 있다. 이 책들은 앞으로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어로도 번역될 예정이다.

 

▲ 김태원 원장

김태원 원장은 “최초 개발 목적은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교정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과 교정치료 후에 재발 되더라도 효과적으로 막아보자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현재 전 세계 여러나라로 강연을 다니며 ‘클리어 얼라이너’는 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시간보다 해외에서 강의하는 시간이 많을 정도다. 김 원장은 “10여년 동안 어림잡아 20여개국정도에서 강의한 것 같다”며 “외국에서 강의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고 말한다.

세계 각국에서 강의요청이 쇄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한 나라에서 강의하면 강의를 들으러 온 인접 지역 관계자가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 국가마다 분위기와 특징이 있는데 그것을 프리젠테이션에서 잘 살려야 한다”며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나라에서는 화려한 색채의 프리젠테이션을, 유머를 즐기는 나라에서는 적절한 농담을 섞어 강의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는 최대한 강의내용에만 집중해 강의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교정하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클리어 얼라이너’에 대해 호의적”이라며 “제작방법, 쓰임새가 지금까지 해온 교정치료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고, 치아 움직이는 방법, 환자관리, 치료계획 세우는 방법 등이 일반 교정의 아카데믹과 밀접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김 원장은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는 말처럼 한국시장에서 보다 외국시장에서 평가 받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시장의 규모보다는 세계시장의 규모가 더 크고 실제로 외국에서 강의의뢰도 더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김 원장은 “‘클리어 얼라이너’의 세계화, 글로벌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며 “모든 치과의사들이 투명교정장치를 쉽게 사용하도록 소프트 웨어를 개발중이다. 완성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투명교청장치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이 장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특히 보철을 위한 교정에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교정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도 사실 성인교정이 쉽지만은 않은데 이 ‘클리어 얼라이너’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리어 얼라이너’
‘클리어 얼라이너’

◆다음은 김태현 원장과의 일문일답

-. 투명교정 ‘클리어 얼라이너’란?

“한국말로 ‘투명교정장치’이다. 끼웠다 뺐다 하면서 교정 할 수 있고 특히 치아에 아무것도 부착하지 않고 투명한 플라스틱만으로 설계돼, 교정이 되도록 설계돼 성인들이 선호하는 장치다.”

-. ‘클리어 얼라이너’의 시장 규모는?

“어림잡아 20개국 정도에서 강의 및 판매하고 있다.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투명교정장치를 쓰면서 치과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얼마 안된 ‘인비절라인’과 비교해서 장단점을 파악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투명교정장치의 경제적 시작규모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다. 특히 투명교정장치 ‘클리어 얼라이너’는 거의 모든나라에서 사용되고 있고, ‘인비절라인’은 미국을 제외하면 그다지 사용량이 많지는 않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도 투명교정창지에 관심이 있으신 세계 여러나라 치과의사분들은 클리얼라이너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 함께 개발 하고 있는 분들은?

“1998년도에 내가 직접 개발했고 클리어 얼라이너라는 이름도 직접 붙인 것이다. 지금은 클리어 얼라이너 안에 인터내셔널 그룹을 형성했고, 총 11개국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각국에서 세미나를 열고, 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이 사람들도 각각의 나라에서 강의를 해서 홍보의 효과가 대단하다. 다른 장치에 비해 훨씬 쉽고 빠르게 광범위하게 홍보가 되는 것은 이 사람들의 영향인 것 같다.”

-. 사용하기 위한 인증은?

“인증은 따로 받을 필요는 없다. 특별한 특허를 만들지 않았고 우리만이 쓸수 있다라는 것은 없다. 상업적 열쇠를 만들진 않았다. 처음 만들 때 목적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였기 때문이다. 장치 사용방법과 노하우는 책과 세미나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다. 기공소에서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있다. 물론 아직 국내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은 없었고 외국에서 연구하시는 치과의사, 기공하시는 분들을 위해 3일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에게도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덴탈투데이-

 

▲ 독일에서 강의하는 김태원 원장.
▲ 일본에서 강의하는 김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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