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이 유방암에 걸려 생존하는 비율이 낮은 것은 인종간 차이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진은 574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험에 들지 않은 흑인 여성들이 유방방에 걸렸을 경우 같은 처지의 백인들보다 생존율이 낮았으나 이는 인종간 차이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나이나 암의 단계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면 인종간 차이가 더 이상 암사망율과 연관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암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방사선 혹은 호르몬 보조요법이나 수술치료를 흑인여성들이나 백인여성들이 비슷하게 받는데도 유방암 사망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임상차이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인구학적 요인에는 소득, 교육수준 그리고 건강치료에 얼마나 접근성이 있는가 등이 포함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흑인여성들은 백인여성들보다 사망률이 40%나 높다는 주장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위샤드메모리얼병원의 코메나카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에 의해 수행됐으며 미국립암연구소 저널 23일자에 게재되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