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악안면성형·구강암·임플란트센터 특화”
경희대치과병원 “악안면성형·구강암·임플란트센터 특화”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7.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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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비전선포식 갖고 명칭 변경

▲ 허주엽 동서신의학병원장, 조인원 경희대총장, 배종화 경희의료원장(왼쪽부터).

경희의료원내 치과병원 명칭이 변경돼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으로 운영된다. 치과병원은 아울러 악안면성형센터, 구강암센터, 임플란트센터를 특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화 도약을 다짐했다.

경희대학교는 2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조인원 경희대총장, 김용철 경희학원이사장 등 18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 명칭을 경희대학교의료원(Kyung Hee University Healthcare System, 경희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통합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산하에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하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舊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하 강동구 명일동 소재)을 두고 있다. 변경 명칭은 정관 개정 및 의료기관 신고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시행된다.

병원 관계자는 “비전선포식 및 영문 명칭은 의료와 병원의 역할이 전통전인 환자진료개념에서 의생명과학연구와 의료경영교육을 포함, 보건의료산업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마케팅에 집중하고 병원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악안면성형센터, 구강암센터, 임플란트센터 특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향후 악안면성형센터를 특화시키고 암센터 및 이비인후과와 협진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악안면성형센터는 입원없이 외래수술로 하는 급속교정술을 국내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임플란트센터에서는 시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3D 디지털수술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임플란트 센터는 이미 실패케이스의 재수술기법과 보조임플란트를 이용한 1회 수술법을 시행중에 있다.

치과병원은 그 외에 전문센터연구소, 임상실험센터, 치의학중개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첨단 치과시술, 치과재료, 치과의료기기 분야의 실용주의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의·치·한의학과를 모두 갖춘 경희대학교가 그 시너지효과를 잘 살려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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