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장애인 치과진료, 국가차원 대책 필요”
전현희 의원 “장애인 치과진료, 국가차원 대책 필요”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8.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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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7일(금) 오후 2시 뇌병변장애인의 치아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오는 8월 27일(금) 오후 2시 뇌병변장애인의 치아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뇌병변장애인의 치아건강권 확보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로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담당하는 실무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이 토론회는 2009년 12월 개최한 장애인 구강보건과 구강진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의 실천적 지원방향 모색을 위한 자리”라며 “뇌병변장애인의 구강건강 실태가 어느 정도이고, 뇌병변장애인 구강보건 지원에 관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장애인은 등록장애인을 기준으로 하면 4.7%이고 전체적으로는 10%이상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전국의 치과의료기관 중 단 2%만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진료가 가능한 상태다.

전현희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가족부가 2004년 첫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 이후 단 한 차례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유흥주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김태현 사무처장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백승호 원장, 서울 광진구보건소 이정남 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최재영 박사와 장애인의 부모 등이 참석해 토론한다.

전현희 의원은 “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의료서비스 전문성 및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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