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과의사 등 의료통역사 118명 배출
복지부, 치과의사 등 의료통역사 118명 배출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0.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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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출신의 치과의사, 의사, 약사가 포함된 외국인환자의 소통을 도와주는 ‘의료통역사’ 가 배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실시, 오는 16일 수료식을 갖고 ‘의료통역사’ 등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118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되는 전문인력은 지난 해에 이어 의료통역사와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가 각각 54명, 39명이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한 다문화가정 출신의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가 25명이다.

의료통역사들은 실습을 포함해 총 200시간(6개월 과정)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영어(21명), 중국어(11명), 일본어(11명), 러시아어(7명), 아랍어(4명) 등 5개 언어영역에 대해 총 54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는 국내에서 언어양성이 쉽지 않은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전문 의료지식이 있는 다문화 가정 출신의 의료인을 선정해 총 100시간(3개월 과정)의 교육 후 몽골어 15명, 베트남어 1명, 중국어 9명 등 총 25명이 배출됐다.

복지부는 “이들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는 대상국가 의료문화 및 언어에 능통해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뿐 만 아니라 다문화사회 통합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의무봉사규정에 따라 수료후 1년이내 의료통역사는 30시간, 외국인진료 코디네이터는 50시간 동안 실제 의료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복지부는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은 무료로 활용이 가능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통역사를 필요로 하는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은 의료통역사 홈페이지(www.miko.or.kr)를 통해 의료통역사 등과 연결이 가능하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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