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증식 돕는 유전자 발견
위암 증식 돕는 유전자 발견
  • 덴탈투데이
  • 승인 201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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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1’ 제거시 위암 줄어들어

위암의 증식을 돕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본 도쿄대와 요코하마시립대 공동연구진은 '미과학아카데미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위암의 새로운 치료약의 개발에 도움이 되는 이같은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시립대의 마에다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66명의 위암 환자의 암조직을 조사했는데, ‘ASK1’이라고 하는 유전자가 활동하고 있었다.

이 유전자는 원래 침입해 온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다친 세포를 암화하기 전에 죽이는 등의 기능이 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유전자가 위암에서는 세포 분열을 촉구하고 증식을 돕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ASK1를 제거한 마우스에 위암을 유발하는 약을 먹인 결과, 정상 마우스에 비해, 위암의 수가 3분의 1 정도로 줄어 들었으며 위암의 크기도 5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에다 교수는 “ASK1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면 위암 치료에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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