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 발견
홍역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 발견
  • 덴탈투데이
  • 승인 2011.0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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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바이러스가 세포에 감염할 때 ‘열쇠’와 ‘열쇠구멍’ 역할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 구조가 발견됐다.

일본 큐슈대 연구진은 홍역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홍역 감염은 홍역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H단백질’이 사람의 세포 표면에 있는 ‘SLAM’이라고 하는 단백질에 들러붙어 시작된다.

연구진은 두 개의 단백질이 결합한 복합체를 대량으로 만들어 결정화했으며 X선을 사용해 열쇠와 열쇠구멍 결합부의 구조를 원자수치로 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론적으로 열쇠구멍을 잘 메울수 있는 화합물을 만들 수 있으면 열쇠와의 결합을 방해하는 항바이러스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홍역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은 나와 있지만 감염 후도 효과를 나타내는 항바이러스약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

홍역은 최근 젊은층이나 성인들에게서도 재발하고 있어 보건당국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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