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후각을 이용하여 암을 탐지하는 이색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큐슈대학원 소화기 종합외과 연구진은 영국의 의학잡지 ‘GU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개의 후각으로 암환자의 숨(호기)을 판별해 90% 이상 암 판별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치바현 소재 세인트슈거 암 탐지견 육성센터와 공동으로 약 300인분의 검체(화학반응 등의 방법으로 검사·분석하려는 물건)를 모아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8년 11월~2009년 6월, 라브라드르레트리바 종인 마린(9세, 암컷)을 대상으로 5개의 용기 중 1개에 대장암 환자의 숨을 담고 늘어놓은 다음, 선택하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총 36회 중 33회를 맞혔다고 밝혔다.
또 환자의 숨 대신 변에서 채취한 액상 검체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38회 중 37회를 맞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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