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치과대 “탈모 막는 콜라겐 구조 규명”
日 도쿄치과대 “탈모 막는 콜라겐 구조 규명”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1.02.0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대머리의 원인이 되는 세포가 만들어 내는 콜라겐의 비밀이 밝혀졌다.

일본 도쿄 의과 치과대의 니시무라 에미 교수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진은 4일자 미국 과학잡지 ‘셀·줄기·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탈모나 백발을 막는 역할을 가진 콜라겐의 구조를 해명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모발을 만드는 각화세포 등 각종 세포를 제조·공급하는 ‘모낭 간세포’에 주목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모낭 간세포는 ‘17형 콜라겐’이라고 하는 단백질도 만들어 내고 있어 연구진이 유전자 조작 마우스에게 콜라겐을 만들 수 없게 인공조작하자 생후 약 6개월 후에 검은 털이 희게 바뀌었으며 10개월 뒤에는 대부분이 빠져 버렸다.

이 콜라겐은 인간의 탈모나 백발의 치료 등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그러나 인공적으로 화학 합성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같은 종류의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인간 유전자를 마우스에 대신 주입한 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검은 털이 자라나는 것을 확인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