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과의사회, 모 회장후보 맹비난
관악구 치과의사회, 모 회장후보 맹비난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1.04.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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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회장 “공직표 의식해 줏대없는 발언” 주장

▲ 김인수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직전에 두고,  지역 치과 개원의 모임인 서울시 관악구치과의사회가 한 후보의 서울대 치과대학 관악분원 관련 발언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관악구치과의사회 김인수 회장은 19일 덴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관악분원 설립에 대한 모후보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발언(서울·경기 합동 정책토론회)은 공직(대학교수) 대의원표를 의식해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줏대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타 후보에 비해 강경한 의지를 표명했던 이 전과 달리 이번 발언은 분명한 입장변화라는 것이 김인수 회장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해당 후보는 공직 표를 포기하더라도 관악분원을 저지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다짐했던 사람으로 표를 의식해 입장을 뒤집는 것은 회장 후보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정책 토론회가 끝난 후 관악구 회원들이 해당 후보의 입장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며 “지난 주 임시이사회를 열었는데, 이사들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심지어 낙선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며 관악구 회원들의 격앙된 정서를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 경희대도 수원 영통에 분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치대병원 분원설립 붐이 일면 지방의 많은 대학이 수도권 분원 설립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치협 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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