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도약하는 치과기공사”
“첨단 기술로 도약하는 치과기공사”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1.06.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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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기공사협회 오는 7월 ‘change’ 주제로 종합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기공사협회(치기협)가 오는 7월 23~24일 서울 63시티에서 2011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손영석 회장(24대 회장)으로 집행부가 바뀐 후 열리는 첫 학술대회다. 24대 집행부가 약 6개월 여간 회원들을 위해 해왔던 일들을 알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자리도 될 수 있다. 더불어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회원들에게 최신 기공기술을 알리고 라이브 강연을 통해 임상 강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은 방송장비를 실은 중계차가 대회장 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부분적으로 HD급 방송촬영도 이뤄지며 촬영된 영상은 학술대회 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방송은 학술대회 장에 참석한 회원들 뿐 아니라 등록한 회원들도 스마트 폰 등을 이용해 강의 중간에도 다른 강의실의 강의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회원들이 다양하고 재밌게 학술대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 올해 학술대회 특징은?

우창우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슬로건은 change”라며 “번데기가 나비형상으로 변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3월 열린 독일 IDS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점점 기술적인 부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 이 변화의 시기를 말하는 것이고 강의 내용도 그렇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집행부 출범 이후 첫 학술대회인 만큼 집행부가 회원들의 위상, 위치 및 정책적인 방향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변화를 주고자 하는 강한 의지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협회 홈페이지와 별도의 공간에서 등록이 이뤄지며, 등록절차가 완료되는 회원에 한해 학술대회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우 이사는 “온라인으로 등록한 회원에 한해서 학술대회 당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 중계를 할 예정”이라며 “다른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내용도 바로 알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개·폐회식에는 집행부를 소개하는 오프닝 동영상이 방영된다. 24대 집행부가 진행해 온 일을 동영상으로 회원들에 공지하고 학회지 등재로 인해 지식경제부로부터 받게 된 학술대회 지원금을 소개하며 논문 투고 협조도 구할 생각이다.

폐회식 역시 영상으로 하이라이트 학술대회 전반을 서머리한다.

▲ 대한 치과기공사협회 2011 종합학술대회 기자회견. 왼쪽부터 오삼남 공보이사, 우창우 학술이사, 이규선 조직위원장(부회장), 정종건 자재이사.

◆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4개 강좌, 45명의 연자가 강의한다.

이틀에 걸쳐 학생실기 경진대회, 포스터전시, 사진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스페인과 일본, 독일에서 오는 연자, 치과기공사들에게도 잘 알려진 치과의사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규선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강의 연자 섭외의 기준은 회원들이 선호하는 연제와 연자였다.

이 위원장은 “학술대회 연자 섭외 전 참고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주제별로 나뉘어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회원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섭외가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실습만을 위한 강연장도 준비됐다. 이 강의실에서는 토요일 오전 학생실기경진대회가 열리며, 우창우, 박형랑, 유하성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기공사들이 라이브 실습을 보여준다.

임상적인 부분도 특히 신경썼다. 치과기공사들에게도 잘 알려진 치과의사들이 보철치료, CAD/CAM을 이용한 보철물 제작과정 등을 강의한다. 발간하는 책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유명한 스페인 BRUGUERA가 초청돼 3시간 이론 강의와 라이브를 진행한다.

그 밖에 노무, 소셜미디어, 노인틀니 보험화에 대비한 교양강좌 등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강의 외에 부대행사로는 토요일 강의 후에 열리는 일명 치과기공사의 날을 위한 대축제가 있다.

이규선 준비위원장은(치기협 부회장)은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국비지원 교육 등이 있어서 젊은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 올해 학술대회 참석 인원은 약 6000명 정도로 예상된다”며 “많은 회원들이 직접 대회장에 참석해 준비한 학술강의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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