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골이는 입안 일이다 ; SomnoDent
코 골이는 입안 일이다 ; SomnoDent
  • 박만규 원장
  • 승인 2011.09.1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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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MPLANT DENTISTRY] 초록

신흥이 판매하는 호주 SomnoMed 社의 코골이 방지 구강내 장치 ‘SomnoDent’
인간은 하루의 약 1/3, 그러니까 일생의 약 1/3을 잠자리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렇듯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잠이기에 고대부터 철학과 회화의 영역에서도 잠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표현들이 있어왔다.

이에 반해 수면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의학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과 30여 년 전의 일이며, 수면 중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 중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대한 구강내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코골이는 사실 넓은 의미의 수면 무호흡 질환의 한 증상이라 할 수 있지만, 코를 고는 동안에 환자의 호흡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기도가 부분적으로 폐쇄되면서 공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기도의 진동이 코골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완전히 폐쇄될 때 호흡이 정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상기도 저항증후군 등과 같은 수면관련 호흡질환이 있는 경우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넘어 '잔 것 같지 않다' 라는 느낌까지 받게 된다.

이는 수면중에도 무언가를 계속 준비하고 일하고 있는 우리의 인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뇌와 심장과 기타 장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호르몬 관련 면역시스템이 강화되며, 신경계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 피로감을 해소하고, 다음 날을 위한 인체의 정비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수면은 생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수면관련 호흡질환에 의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질병에 대한 것뿐 아니라, 다음날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꾸벅꾸벅 조는 등의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나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을 주게 된다.

고령화 시대, 웰빙 시대의 도래에 따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치과 진료에서도 이갈이 치료뿐만 아니라 구강내 장치로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박만규 뉴욕수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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