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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라 교수
  • 승인 2011.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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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MPLANT DENTISTRY] 초록

External connection 형태를 가진 임플란트는 대부분 0.7 mm의 hex 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임플란트가 개발된 후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므로 긴 임상데이터를 보이고 있다.

최근 internal connection 형태가 소개되면서 이론적인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internal connection의 이론적인 장점이 임상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ternal connection 임플란트는 손으로 느껴지는 느낌에 의해 연결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연결구조를 가진다. 또, 임플란트 직경이나 지대주의 종류가 더 다양하여 보철적으로 다양한 증례를 해결할 수 있다.

미세나사(microthread)를 가지는 internal connection type이 주변골 보존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수술환경이 양호했을 때만 가능하며 미세나사가 골로 충분히 덮이지 않는다면 주변골 보존이 더 어려운 반면 협설측으로 골 높이가 다를 때나 골 폭경의 차이가 있는 복잡한 골내 환경에서도 external connection type의 임플란트는 더 간단한 수술로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Internal connection type은 어떤 나사를 사용하고 얼마만큼의 토크를 가하느냐에 따라 장축방향으로 sinking down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토크 콘트롤러를 이용하더라도 가해진 토크의 편차가 크지만, external connection type의 임플란트는 sinking down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토크를 가하는 방법에 따른 차이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구강내의 환경을 구강외로 재현할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시스템이므로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해결 가능한 범주이다.

External connection system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이론적 단점 중 하나는 지대주 전체로 응력이 분산되지 않고 연결부위와 같은 특정 부위에 응력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또한 external connection의 높이가 작아 회전방지 역할도 약하기 때문에 연결나사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되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연구들은 대부분 나사풀림의 빈도가 internal과 external에서 다르지 않다고 한다. 즉, 이론적인 주장들이 임상연구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대주를 연결하면 platform switching이 되는 internal connection type에 비해 특별한 지대주를 사용해야만 platform switching이 가능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 임플란트와 지대주 간의 micro-gap이 internal connection에 비해서는 더 크기 때문에 주변골 흡수에 영향을 줄 이론적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임상연구에 의하면 대부분 주변골 흡수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어떤 임플란트 연결 시스템을 사용하건 대부분의 증례는 크게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 증례에서는 external connection을 사용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1) 악간거리가 제한되어 나사연결형 보철물로 수복해야만 하는 증례
2) 다수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 다양한 이유로 임플란트 간의 평행식립이 보장되지 않을 때
3) 최후방 단일 임플란트
4) 즉시 하중 증례

External connection type의 임플란트를 더욱 잘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고려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1) 너무 깊게 식립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2) 응력분산을 고려한 교합조정
3) 정착효과를 감안하여 토크를 2, 3회 반복적으로 부여할 것

이론적인 장점과 단점, 고려사항 뿐 아니라 임상결과를 충분히 감안하여 임플란트 시스템을 선택하고 사용한다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리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보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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