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w-ret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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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교수
  • 승인 2011.09.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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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MPLANT DENTISTRY] 초록

임플란트 보철물을 유지하는 한 방식인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물은 나사의 조임력으로 유지를 얻는 것으로, 오래 전부터 무치악 환자에서부터 성공적으로 사용되어 온 가장 기본적인 유지 형태이다.

이 방식은 예측 불가능하게 나사가 풀렸거나 파절되었을 때,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교환할 때, 보철물의 파절이나 인접치와의 접촉 이개로 수리할 때, 기능을 못하는 실패한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보철물을 변형할 필요가 있을 때, 치주 치료를 해야 할 때 임플란트 보철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쉽게 제거가 가능하므로 보철물 수리를 위한 전체적인 진료 시간이 줄어들며, 이로 인한 진료 스트레스가 적을 수 있다. 그리고 임플란트와 보철물과의 연결부에 시멘트가 없기 때문에, 노출된 시멘트로 인한 치태 축적이 적고, 이로 인한 치주 조직의 문제 발생이 적다.

시멘트 유지형 보철물의 경우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시멘트는 연조직에 상당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시멘트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지대주에 미세한 수직적인 흠집을 만들 수 있으며, 이 흠이 구강내의 세균이 임플란트 주변으로 이동하는 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물은 이런 염려가 없다.

또한, 쉽게 제거가 가능한 나사 유지형 임시 수복물로 치은 조직의 형태를 더 쉽게 형성할 수 있으며, 이 나사 유지형 임시 수복물을 인상 채득에 이용함으로써 연조직의 형태를 모형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대합치와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특히 4 mm 이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물을 성공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식립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 매식체의 방향이 전치부에서는 cingulum, 구치부에서는 central fossa(최소한 교합면)로 향해야 한다.

그리고 단일 임플란트의 경우 인접한 치아의 장축과 평행한 방향으로 식립되어야 보철물을 원활하게 장착, 탈착할 수 있으며, 다수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매식체가 가능한 같거나 거의 유사한 높이로, 그리고 서로 평행하게 식립되어야 한다.

인상 채득과 기공 작업의 중요성 때문에 올바른 진료, 기공 재료의 선택과 사용, 세심한 진료 과정과 기공 작업을 통하여 변형 없고 정확한 보철물을 제작해야 한다.

정확한 제작으로 보철물이 지대주나 임플란트 매식체에 수동적으로 적합(passive fit)될 때만 나사에 적절한 전하중 (preload)을 줄 수 있으며, 이때 임플란트와 보철물이 한 단위체로 기능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부정확하다면 적절한 전하중을 줄 수 없으며, 나사의 풀림이나 파절의 빈도가 더 높아지며, 보철물과 임플란트 주위골에 불필요한 응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김성훈 서울대치과병원/보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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