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개원의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개협)는 29일 경기도 오산소재에서 환자에 의해 피살당한 원장을 애도한다며 부의금을 전달했다.
치개협은 29일 덴트포토 사이트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치개협 회장 및 임원진이 당일 밤 고인의 빈소를 조문해 위로금 457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개협은 “하루동안 모금운동을 펼쳤음에도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해 주었다. 서울 성모병원에 위치한 빈소에 조화와 함께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환자의 치료를 이어오다 앙심을 품은 환자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치과에서 환자가 시술에 불만족을 느끼고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치과의사 유모씨(5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현장에서 붙잡힌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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